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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6장 19절 묵상 (계 16:19) Meditation on Revelation 16:19 (Rev 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요한계시록 16장 19절 작년 중순부터 시작한 계시록에 대한 연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다만 이제 16장의 끝을 보고 17장으로 간신히 넘어가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나의 부족함 때문에 성경을 연구하는 데에 굉장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것은 첫째로 나의 게으름 때문이요, 둘 째로는 나의 무식함과 총명함이 없음 때문이다. 내 주변에는 지혜롭고 명석하고 두뇌 회전이 굉장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들을 보면서 한 편으로는 부럽고, 또 다른 한 편으로는 그들을 그렇게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나도 그들처럼 조금의 은혜라도 하나님께 입었으면 하..

성경 묵상 2020.03.21

로마서 8장 38~39절 묵상(롬 8:38~39) Meditation on Romans 8:38-39 (Rom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장 38~39절. 이 구절은 본격적이고 적극적이며 대표적인 예정과 견인에 관한 구절입니다. 아마 이 구절을 읽는 많은 종교인들이 마땅히 생각해야 할 바는 어떻게 바울이 이토록 자신 있게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질 수 없다는 점을 주장할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종교들의 경우들을 보자면, 그 종교 일원들의 믿음이나 신념이나 신앙심의 자체만을 놓고 보았을 때 그것은 당연히 변형될 수 있으며, 배도할 수 있으며, 그 종교를 버리고 다른 종교로 갈아탈 수 있는 종류의 것으로 간..

성경 묵상 2020.02.20

갈라디아서 6장 7~9절 묵상 (갈 6:7-9) Meditation on Galatians 6:7-9 (Gal 6:7-9)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7~9절. 위 본문 말씀을 해석하고 묵상하는 데에 있어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갈라디아서의 전체 주제와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모두 익히 아시다시피, 갈라디아서의 시작 부분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다른 복음은 없다”는 취지의 말을 먼저 전합니다. 그다음으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의 적법함을 변호하며, 이후에 갈라디아 사람들이 잘못 받아들이려고 진행 중인 가짜 복음에 대하여 차례로 논박합..

성경 묵상 2020.02.17

빌립보서 4장 6~7절 묵상(빌 4:6~7) Meditation on Philippians 4:6-7 (Phil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7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헬라어 원어로는 “μηδεν μεριμνατε”가 사용되었다. 이것의 직역적 의미는 “너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의 의미이다. 이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냥 단순히 어떤 일이든 염려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일정 부분에서 염려할 것을 명령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구절 다음에 등장하는 8절에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생각하라”(λογίζεσθε)는 명령을 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듭난 이후에도 특정한 고민을..

성경 묵상 2020.01.06

누가복음 2장 14절 묵상 (눅 2:14) Meditation on Luke 2:14 (Luk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누가복음 2장 14절.  언제나 이맘때쯤이 되면, 주일에 경건하게 울려 퍼지는 거룩한 찬송가와 함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설교와 교회 행사로 인해 부산스러운 모습을 접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은 크리스마스가 단순한 공휴일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전 세계가 일제히 한 사람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것으로 인해 기쁨을 누리려 한다는 점에서 바라보는 우리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어떤 방식으로든지 즐겁게 만드는 사실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우리 구주 거룩하신 왕 평강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사 전체를 통틀어서, 아니 이 물질세계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감격스럽고 지극히 탁월한 날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이신..

성경 묵상 201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