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생활! -7화- 나는 구원받을 사람이 아닌걸까? (기독교 이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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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생활! -8화- 어쨌든(?) 구원 받았어요 (기독교 이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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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는 정말 빠르게 구원의 문제를 해결(?)해버렸다. 대부분의 A이단 사람들의 구원 판정이 저런식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왜냐하면 A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은 정말 빠르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확실한 것, 분명한 것을 좋아하며, A이단의 쉽고 빠른 구원은 이들에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리고 안도감을 가장 신속하게 제공해주는 좋은 대안이다.

 

그래서 A이단은 자신들의 이 신속하고 빠른 구원 제공과 인정을 통해 교세를 확장하고 타교단과 차별화를 둔다. 일반적인 교단들에서 해주지 못하는 쉽고 빠른 구원 판정은 A이단이 자랑하는 부분이며, 실제로 설교에서도 일반적인 교단들이 이것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며 복음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이유는 일반 교단들이 믿고 구원 받은 뒤에 끊임 없이 죄를 용서 받는, 이를테면 고해 성사와 같은 것들을 계속 해야 천국에 간다고 가르치는 이른바 행위 구원을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일반 교단 분들은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그런데 A이단의 목회자들은 설교에서 지금도 이것을 말하면서 여러분의 교단들이 이런 행위 구원을 가르친다고 신도들을 미혹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신도들은 이것이 정말 그런지 어떤지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믿어버린다. 그래서 그곳에 있는 분들은 정말 장로교 등의 문제가 행위 구원을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장로교단에 다니는 분들은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그래서 A이단에서는 자신들 외의 다른 교단들은 복음을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것을 듣는 신도들은 일반 교단에서는 행위 구원을 가르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 주장 역시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그렇게 우물 안 개구리인 A이단 신도들은 끊임 없이 자신들 속으로 침잠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