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생활! -4화- 그 질문이 구원에 그렇게 중요한가? (기독교 이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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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단은 기성, 고신, 통합, 합동, 합신, 기감 등의 정통 교단에 의해 이단 판정을 받았다. 간혹 이 교단 사람들은 자신들의 교단이 이단이 아니라는 식의 글을 인터넷에 퍼트리곤 하는데, 속지 말기 바란다. 

 

그런데 실제로 이 교단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차피 자신들을 이단이라고 말하는 곳은 소위 "세상 교회" 사람들이고, 따라서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도들도 유대인들에 의해 이단이라는 정죄를 받았으므로, 자신들도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논리는 어차피 모든 이단 및 사이비 단체들이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하며, 자신들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저 집단이 문제라고 항상 말한다. A이단 역시 이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단이기 때문이다.

 

위 작품에서 동희에게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짓든 일단 천국에 간다"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서 끊임 없이 집요하게 노력하는 상담인의 광기를 보라. 

 

사실 위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에 대해 나 역시도 오랜 시간 고민하였다. 이제사 내리는 결론은 우리는 어떤 사람의 구원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없으며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이 구원 얻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사람을 칼로 찔러서 죽이면 우리는 그 사람은 구원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저 질문에 대한 바른 대답은 사실 "그런 사람은 구원 받은 사람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이어야 한다.

 

하지만 A이단은 그런 것을 신경이나 썼을까? 무슨 죄를 짓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구원이라는 개념이 그들에게는 중요했을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