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생활! -2화- 상담실로 끌려감 (기독교 이단 웹툰)

기독교 이단 웹툰

이단 생활! -2화- 상담실로 끌려감 (기독교 이단 웹툰)

바잇 카탄 2024. 3. 25. 20:52

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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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생활! -1화- (기독교 이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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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생활! 표지
구원파 웹툰. 동희가 구원 확신이 없자 당황하는 교회 학교 교사들. 구원파에서는 구원 확신이 가장 중요하다.
말씀 시간이 끝나고 동희에게 구원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교사.
구원 확신이 없자 상담실에 집어넣는다. 구원파는 이렇게 구원 확신을 위해서라면 상담에 붙인다.
상담은 집회의 나머지 수업과 같다.
구원 받을 때의 아무런 심리적 변화나 체감되는 것이 없는 장면.
기독교 이단 사이비 웹툰. 대한예수교침례회&#44; 생명의말씀선교회. 이단 생활! 2화. 이상한 질문을 하는 상담인.
&quot;구원 받은 사람이 칼로 살인하면 천국 갈까요?&quot;라는 질문에 고민하는 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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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생활! -3화- (기독교 이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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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이단에서는 구원 확신이 곧 구원 받았다는 증거와 같다. 그리고 이들이 말하는 구원 확신이란 "내 죄가 모두 사해졌으므로 나는 천국 간다"라는 확신을 말한다. 이 확신이 없는 사람은 아직 복음을 제대로 깨달은(?) 것이 아니므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동희는 아직 이 정도까지의 확신이 없다. 당연하다. 그녀는 아직 어린 학생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선생들은 동희가 아직 구원 확신이 없다는 것이 매우 불편한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구원 확신은 구원과 동일한 것이어서, 이것까지 확실하게 알아야 정말 제대로 구원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제 더 확실한 구원을 위해서 동희 학생은 상담실로 끌려 간다. 거기서 상담인은 결정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이 A이단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질문이다. 그것은 곧 "구원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면 천국 가냐, 지옥 가냐"의 질문이다. 이 질문은 워낙에 유명한 것이어서, A이단 관련 카페의 회원들 역시 이런 질문들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상담인, 즉 A이단 측에서 요구하는 바른 대답은 "구원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칼로 찔러 죽여도 천국 간다"이다. 그런데, 동희는 이것이 정답인 것을 알면서도 섣불리 대답하지 못한다. 아마 그녀의 마지막 남은 윤리적 기준이 이 대답만큼은 인정할 수 없다고 저항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이단의 극단적인 구원관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죄를 지어도, 사람을 죽여도 보호 받는 절대적인 구원이라는 확신을 강요하는 이 가르침은 어쩌면 한국 교회에서도 자신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을 지닌채 도덕적으로 무감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볼 때 한국 전반에 널리 퍼져 있는 사상일 수도 있다.

 

좋은 점은, 요즘의 한국 교회는 이런 것들에 대해 자성의 움직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한국 교회는 기독교인의 성화의 측면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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