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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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 공간 외에는 자유롭게 말할 곳이 사실상 없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르는 것을 대체로 배척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욕구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논쟁하길 좋아한다.
따라서 나는 어떤 상황에서는 지식을 숨길 수밖에 없다. 지식이 나에게 해가 되거나 나를 교만하게 하기 때문이 아니다. 많은 지식은 오히려 나의 무지를 밝게 보도록 함으로 나를 겸손하게 만들 것이다. 다만 지식의 드러남은 거의 언제나 적을 만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꽤 많이 만들기 마련이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이라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그들은 신학을 두려워한다. 무슨 이유에서든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금기와 같다. 또 그것에 대한 전문용어의 사용도 거의 금기다.
그래서 나는 뭔가 다른 곳에, 그러니까 이 곳에 끄적거릴 수밖에 없다. 아는 것도 안다고 해서 정답을 말해주면 안 된다. 그들은 적대할 것이며 또한 변하지도 않을 것이기에 아무런 유익이 없다. 게다가 대부분은 이해하지도 못한다. 그놈의 전문용어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내 탓으로 끝이 난다.
몇몇 카페에 댓글을 다는 것을 잠정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 앞으로는 성경 연구와 묵상과 기도에 시간을 쓰고, 끄적일 때는 여기다가만 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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