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의 성경강연회에 등장한 환단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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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의 성경강연회에 등장한 환단고기

바잇 카탄 2024. 12. 26. 16:45

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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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교단인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에서는 S목사가 상당히 유명한 스타 강사이다. 필자가 그곳에 있었을 때에도 S목사는 중고등부 학생들이나 청년회의 젊은 대학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설교자였다. 물론 지금은 서울중앙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어서 그의 설교를 수요말씀 등에서 쉽게 만나볼 수는 없지만, 그가 서울중앙에 있었을 시절의 인기를 아는 사람은 모두가 S목사를 좋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다니던 지역 교회에 S목사가 한 번 주일말씀을 하러 온 적이 있었는데, 당시 S목사와 인사라도 한 번 하고 싶다는 생각에 대강당 앞에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S목사를 기다린 적도 있다. S목사의 설교들은 조각설교 영상으로 신도들 사이에서 인기였고, 많은 사람들이 S목사를 탁월한 설교가이자 굉장히 인텔리전트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침 안에 정말 많다.)

 

대침을 나오고 난 뒤에 대침이 가르치는 음모론에 대해 연구하면서, 나는 어떤 댓글에서 S목사가 이런 음모론을 교회 강단 안으로 끌고 들어온 주역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읽게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대침이 이상한 것은 맞지만, S목사는 어쩌면 순수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일 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글의 내용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성경 원어를 공부하고 성서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S목사의 설교들이 오류들이 많고 이상한 내용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쩌면 대침 안에 음모론적인 내용들을 가지고 들어온 것에서 정말 S목사의 역할이 컸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결정적으로, 2023 1 11일의 성경강연회 3일차 설교를 접하게 되면서 나는 S목사가 훌륭한 설교가가 아닌 음모론을 좋아하는, 그리고 그것을 교회 강단 안으로 끌고 들어와 사람들에게 퍼트리는, 그런 목사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제부터 필자가 소개할 아래의 설교는 2023 1 11 S목사가 한 성경강연회 3일차 내용이다. 이 설교는 필자가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생명의말씀선교회 홈페이지의 성경강연회 보기메뉴에서 S목사의 설교로 게시되어 있다.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S목사는 유사역사학 서적이자 역사학자들에 의해 위서(僞書)로 분류되는 환단고기(桓檀古記)”와 관련된 음모론을 신도들에게 소개한다.

 

생명의말씀선교회 홈페이지 성경강연회 3일차 서도석.
S목사의 설교가 게시된 생명의말씀선교회 홈페이지 캡쳐

 

 


 

 

S목사의 설교 내용


이제 황당하기 짝이 없는 S목사의 설교 내용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솔직히 말하자면 S목사의 내용을 내가 일일이 반박할 가치는 없는 것 같다. 필자의 지인 중 역사 분야를 잘 아는 분에게 S목사의 설교를 보여주었는데, 너무 오류가 많아서 차라리 맞는 것을 찾는 게 나을 지경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확실한 것은, 그가 전하는 내용은 성경과 무관하며, 건전한 역사와도 무관한 어떤 이상한 무언가이다.

 

S목사는 한국의 민족이 중동과 연결된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초기 인류는 동쪽으로 이주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민족도 역추적이 가능한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이라는 게 스발이 시베리아, 서라벌이라는 뜻이다. 이 서라벌이라는 말이 ‘해가 뜨는 밝은 곳’이라는 뜻이다. 그거를 한자로 표현하면 ‘동경’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의 동경도 해가 뜨는 밝은 곳이란 뜻이고 우리말로 표현하면 이게 서라벌이 되고 그리고 언어 어원학적으로 시베리아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도 역으로 추적하면 중동까지 연결이 된다.” (1:29:16)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창세기 10 30절에 나오는 스발이 우리가 아는 시베리아이며, 또한 이것이 신라의 수도를 지칭하던 명칭인 서라벌이란 말인가? 또한 이것이 일본의 수도 동경과도 연결된다고?

 

이런 내용들은 일반적인 역사학이나 어원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내용들이다. 그렇다면 그는 이런 것을 어떻게 접하게 된 것일까?

 

필자는 유석근 목사가 쓴 알이랑 민족이라는 책에 동일한 내용이 실려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S목사가 유석근 목사의 이 책을 직접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는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이 성경의 욕단이며, 한국어는 바벨탑 사건 이전에 세계의 언어였고 전통문양 삼태극은 하나님의 삼위일체 사상을 표현한 것이라는 등의 괴상한 내용들이 잔뜩 실려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S목사가 말했던 내용인 창세기 10 30절의 스발이 시베리아, 서라벌, 서울 등과 연결된다는 주장도 등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은 인터넷에 엄청나게 퍼져 있었다. 구글에 욕단을 검색하자 성경의 욕단이 단군이며, 우리 민족은 욕단의 후손이라는 주장을 담은 매우 어지러운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OO 목사를 비롯한 한국 기독교계의 문제아들도 이런 해괴망측한 주장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위 주장을 한 유석근 목사는 예장 합동에 의해 이단성이 있는 것으로 경고를 받았다. 예장 합동 측은 2019 9 23-27일 서울 충현교회에서 열린 104회 총회에서 유석근 목사의 신학적 문제와 이단성에 대해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딤전 4:7)’이며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각주:1]

 

그리고 유석근 목사의 이런 이상한 주장은 환단고기와 마구 뒤엉켜 성경과 환단고기의 만남이라는 또 다른 책이 등장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욕단의 후예를 설명하는 어떤 블로거는 환단고기 책의 내용을 인용하며 성경과 무리하게 연결하기도 하며, 심지어 또다른 곳에서는 히브리어 기원이 한국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도 떠돌아 다닌다. 나는 아래와 같은 정말 웃긴 글도 만나볼 수 있었다. 

“히브리어 "나가"의 뜻은 때리다. 한국어로도 "손이 '나가'다"라는 표현이 있다.
히브리어 "자바흐"는 제물을 잡다. 한국어로도 제물을 '자바'서 바친다.
히브리어 "가라쉬"는 쫓아내다. 한국어도 쫓아낼 때 "가라! 씨."라고 함.
히브리어 "누아흐"는 쉬다. 한국어로도 '누워'서 쉼.
히브리어 "알라"는 올라가다. 한국어로도 "올라" 감.
히브리어의 기원이 한국어래”[각주:2]

 

이런 걸 보면 정말 한국에는 기발하고 재밌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흔히 이런 주장들은 욕단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는 이미 많이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상을 기독교의 환단고기혹은 환단고기 성경 버전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참고로 구약학자들은 (당연하게도) 욕단을 단군과 연결하지 않으며, 아라비아어의 어원과의 비교를 통해 아라비아 남부 지역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본다.[각주:3]

 


 

 

다음으로 S목사는 수메르인이 한국인과 같은 민족이라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메르인은 한국인과 같은 종족인가? 대영백과 사전에는 수메르인의 교착어가 한국어와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메르어와 한국어는 뜻과 음이 일치하는 단어가 아주 많다. 수메르인들은 머리털이 검고 곧으며 후두가 편평하며 태음력을 사용하였고 한국어와 어순이 비슷하다. 우리 문명도 수메르까지 연결되고 우리 언어의 유래도 수메르어하고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1:30:09)

 

그러면서 그는 인도 영화 라이브 오브 파이의 일부 장면을 보여주면서 한국어와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타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을 보여주는 어느 유튜버의 영상도 소개한다.

 

나는 S목사가 ppt자료에 사용한 위의 문구를 그대로 구글에 검색해봤더니 환단고기의 내용과 성경을 짬뽕하여 가르치는 음모론이 가득한 블로그들의 내용들과 위에서 살펴봤던 유석근 목사의 저서 내용, “욕단에 대한 것들이 다시 등장했다. 심지어 S목사가 자료에 적었던 것과 문장까지 완전히 동일한 것들도 발견했다. 아마 S목사는 계속 이런 환단고기의 유사역사와 음모론의 내용의 영역 안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료들을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

 

수메르어와 한국어가 정말로 유사한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이것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조철수 박사이며, 그는 수메르어 및 앗시리아어를 가르치는 언어학자이다. 하지만 그의 이런 주장은 언어학계나 역사학계에서 사실상 흑역사 취급을 받으며 무시를 받고 있었다. 또한 수메르어는 사어(死語)이기 때문에 전세계 언어들과 비교하려면야 얼마든지 비교가 가능하다. 각 나라마다 수메르어를 자국의 언어와 비교 분석하여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수메르-헝가리어, 수메르-터키어, 수메르-일본어, 수메르-중국어, 수메르-타밀어, 수메르-산스크리트어와 같이 말이다.[각주:4]

 

또한 한국어와 타밀어가 비슷하고 동일 기원했다는 주장에 대해 찾아보니 나무 위키에 따로 문서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낭설이었다. 이 주장은 S목사가 영상 자료로 보여주었던 영화 라이브 오브 파이가 국내에 개봉하면서 처음 인터넷에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2010년대 이후 한류 열풍으로 여행 유튜버, 역사 유튜버, 심지어 국뽕 유튜버 등이 이것을 다루기도 했다. 물론 주류 언어학계에서는 해당 가설을 지지하지 않으며, 동일 기원을 가졌다고 볼 수 없다고 여긴다.[각주:5]

 


 

S목사는 또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무궁화를 오랫동안 민족의 꽃으로 삼았는데, 이 무궁화가 성경에 나오는 샤론의 꽃이다. 무궁화의 학명 자체가 Hibicus syriacus로, 시리아에서 온 꽃이다. 중앙 아시아의 무궁화 분포 지역은 민족 이동 경로와 일치하며, 무궁화는 태양과 함께 피고, 오후가 되면 시든다. 밝고 환한 빛을 사랑하는 꽃, 민족의 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1:33:52)

 

이와 동일한 내용의 주장을 마찬가지로 유석근 목사의 알이랑 민족이라는 책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거기서 유석근 목사는 한국의 국화(무궁화)가 영어로는 Rose of Sharon인데 샤론의 장미꽃(국화)으로 삼은 나라는 오직 대한 민국밖에 없다라고 주장한다.[각주:6]

 

이것은 아가 2 1절의 하바쩰렛 하샤론(חֲבַצֶּ֣לֶת הַשָּׁר֔וֹן)”을 영어로 “Rose of Sharon”으로 번역한 뒤 이것을 한국어 무궁화로 번역해서 생겨난 헤프닝이다. 실제로 성서학자들은 하바쩰렛 하샤론크로커스(Crocus)” 혹은 바다 수선화(Pancratium maritimum)”, “툴리파 몬타나(Tulipa montana)”, “툴리파 아게넨시스(Tulipa agenensis)” 등으로 여긴다. 그리고 이것들은 명백하게 무궁화는 아니다.

 

하베쩰렛 하샤론에서 하베쩰렛이 영어에서 “rose”로 번역된 것에 대해 구약학자들은 적절한 번역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rose”가 지칭하는 꽃들은 구약시대 이후까지도 이스라엘에 유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각주:7] 그런데 영어 성경이 이것을 부당하게 “rose”로 번역했고, “Rose of Sharon”이 영어권에서 무궁화를 뜻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기독교인들이 이것을 무궁화라고 오해하게 되었다. 아마 알이랑 민족의 저자 유석근도 이렇게 오해한 것 같다.

 


 

이제 S목사는 유석근의 저서인 알이랑 민족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거의 그대로 주장한다:

“아리랑은 원래 ‘알+이랑’이란 말이며... 아리랑은 신과 함께라는 뜻이다. 그래서 메아리의 ‘뫼알’은 ‘산의 신’이라는 뜻이며 ‘아라랏’은 '알+아랏'... 여기 ‘알’이 나온다. 신이라는 뜻이다. ‘아르메니아=알뫼니아’, ‘우랄’도...” (1:34:52)

 

으아악!... 너무 현타가 와서 더이상 설교를 적기엔 무리일 것 같다. 이런 사람을 존경했던 지난 시간이 정말 후회가 되고 자괴감이 든다. 나는 진심으로 S목사가 성경을 잘 가르치는 설교자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음모론 같은 걸 좋아하는 그냥 아저씨인 것 같다. 그리고 음모론을 좋아하다 못해 이제는 유사역사 서적인 환단고기와 성경을 잇는 사람들의 아주 딥한 내용까지 들고 오게 되었다. 유명 목사가 이런 내용을 강단에서 가르치고 있다는 게 정말 황당하다. 심지어 대침 사람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전도집회(성경강연회)에서 이런 내용이 등장한다는 점이 정말 어이가 없다.

 

S목사는 이후에 고조선의 8조금법에 대해 언급하고(1:35:21), 환단고기 옹호자들이 좋아하는 삼일신고이야기도 하며(1:35:36), 평양의 고대 와당에 고대 히브리어가 새겨져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도 한다(1:36:00). 지금 당장 구글에 고대 와당 히브리어라고 검색해보라. 그러면 S목사가 주장하는 황당한 내용이 담긴 극단적이고 음모론을 좋아하는 많은 블로그들을 만날 수 있다. 심지어 고조선 와당에 이스라엘의 지파가 코드(code)’를 남겼다는 정말 창의적인 글도 발견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글들을 자세히 읽어보라. 정말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히브리어 알파벳 (ה)”은혜를 의미한다는 해괴한 주장, 아브라함, 사라의 이름에 가 들어가고 여호와 곧 야훼에도 가 들어가 은혜가 그 이름 안에 들어간다는 유치한 주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1:42:00)

 

 


 

결론


대침(생말선)을 옹호하는 분들은 정말 이런 설교가 성경을 잘 가르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이 설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대침에서 상당히 유명한 목사의 설교이다. 어느 지역의 이름 모를 목사의 설교가 아니라, 청년들이 존경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 바로 그 목사의 설교이다.

 

필자가 대침에 있을 때에는 S목사가 상당히 지적이고 성경을 정말 많이 안다고 다들 생각했다. 그리고 필자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음모론을 좋아하고 인터넷에서 환단고기와 같은 것들을 찾아보며 이상한 유튜버들의 도시전설과 같은 괴담을 성경강연회에 소개하는 사람이다. S목사는 이런 내용들을 찾아보고 전도집회 자료를 만들 시간에, 성경 자체를 좀 더 깊게 연구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런 저질 내용을 그들 교단의 유명 목사가 그들이 자랑하는 전도집회(성경강연회)에서 설교하고, 심지어 그것을 자기들의 생명의말씀선교회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시해두는 교단을 우리가 과연 정상적이라고 불러야 할까?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이 무차별적으로 전달되는 전도집회(성경강연회)가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경에 대해 잘 전달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우리가 말해야 할까? 전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런 교단이 정통 교단들을 향해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S목사의 이 설교는 대한예수교침례회의 설교 수준을 정말 잘 보여준다. 아마 많은 대침 사람들은 S목사의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 그의 수준은 대침 내에서 높은 편이다. 그리고 대침에서 높은 수준의 목사는 이런 내용을 믿고 이런 내용을 설교한다. 애초에 대침의 목회자들부터가 베리칩이니, RFID칩이니, 러시아 전쟁이니, 핵폭탄이니 하는 것을 전도집회에 소개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환단고기를 소개하는 것 정도는 대침 내에서는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닐 것이다.

 

대침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성경이 사실인가 확인해보고 성경을 믿었으므로 다른 일반 개신교인들보다 자신들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근거 없는 우월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연 정말로 대침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성경을 바라보고 있는가? 어쩌면 S목사와 같이 인터넷이나 창조과학회의 이상한 자료들을 짬뽕해서 만든 것을 보고 그저 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은 아닐까? 홍콩에서 조작한 영상을 보고 노아 방주가 발견된 객관적 증거가 발견되었고 그걸 보고 난 믿었으니 나의 믿음은 맹신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믿은 거야라고 착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런 음모론이나 유사과학이나 유사역사학을 통해 전파될 필요가 전혀 없다. 이것은 성경과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성경을 왜곡하는 것이고, 성경의 복음을 이상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을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내용을 가르치는 교단에게서 하루 빨리 도망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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