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침례회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대한예수교침례회에 대하여 30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의 의미... 히브리어 "샤마임(שָׁמַ֫יִם)"은 복수의 "하늘들"을 말하고 있는가? 신 10:14-15; 느 9:6 (구원파, 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말씀선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는 자신들이 성경을 잘 알고 또 잘 가르친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그곳에 다니는 신도들 역시 자신들이 성경을 자주 읽으며 성경 지식이 다른 교단에 다니는 신자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자랑한다.   그런데 신도들의 이런 기대와는 달리 대침에서 유명한 H목사는 기본적인 히브리어 지식이 없이 성경을 독해하는 것 같다. 2023년 1월 9일자 성경강연회 1일 차 설교에서 H목사는, 신명기 10장 14절과 느헤미야 9장 6절의 본문을 가져오면서 "하늘"과 "하늘들"을 구분하고, 이렇게 복수형(plural)으로 성경에 기록된 것은 성경이 하늘이 여러 개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단수형으로 나와 있는 하늘은 지구의 대기권을 의미하며, "하늘들"..

인간을 영, 혼, 육(spirit, soul, body)으로 구분하는 삼분법적인 인간론에 대한 비판 (구원파, 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말씀선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에서는 인간을 영, 혼, 육의 삼분법으로 구분하여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비단 대침만의 주장인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인터넷에 "영혼육"을 검색해 보면 이와 같은 삼분법을 성경 구절을 근거로 주장하는 자들의 글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한 때 대침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삼분법과 자신들의 구원론을 연결지어 "영의 구원", "혼의 구원", "육의 구원"과 같은 방식으로 구원의 세 가지 시제를 설명하려 시도하기도 했다. 곧 "영의 구원"은 믿었을 때에 이미 구원받은 것을 가리키며, "혼의 구원"은 신자가 점점 성화되어 가는 소위 "생활 구원"을 의미하고, "육의 구원"은 미래에 부활하여 얻게 될 "몸의 구원"을 뜻한다는 것이다.   이런 인간의 몸에..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의 주장대로 일반 교단들이 복음에 대해 잘 모르는가? (행위 구원을 가르친다,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적다 등등)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 분들이 대침을 떠나 일반적인 교단으로 가지 못하는 가장 중대한 이유는, 다른 교단들이 가르치는 구원에 대한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는 일반 교단들이 오직 믿음으로 인한 구원이 아닌, 과거 죄는 용서 받았으나 미래의 죄는 용서받지 못했기 때문에 끊임없이 회개해서 계속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즉 일반 교단들은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여기지 않고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행하여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그들은 행위 구원이므로 잘못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번 글에서는 과연 일반적인 교단들에서 가르치는 복음의 내용,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 개인의 구원과 관련된 "칭의"에..

요한계시록 13장 16-18절의 짐승의 표와 666. (구원파, 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말씀선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에서 생활할 때에 가장 인상 깊게 내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666표에 대한 가르침이다. 그리고 대침을 나와서 이리저리 방황하면서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부분 역시 666표와 관련되어 있었다. 그 정도로 대침의 666에 대한 해석은 건전한 해석, 혹은 성경만의 문맥을 통해 파악한 해석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또 극단적이며 과격하다. 동시에,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대침을 탈출한 많은 분들 중에서도 아직까지 666의 이상한 해석을 버리지 못하고 비성경적인 해석을 따라가는 분들이 많다.  내가 "비성경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대침의 해석이 정말로 성경 본문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기 때문이다. 대침은 666표를 마지막 때에 올 적그리스도라는 인물이..

포도나무 비유: 교회가 아닌,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 (구원파, 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말씀선교회) (요한복음 15장 1-17절)

대한예수교침례회(이하 대침)의 포도나무 비유를 교회와 과도하게 연결 짓는 해석은 이제는 너무나 유명하고 반박하는 글들도 많기 때문에 지금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결론을 낸 문제에 숟가락 하나를 더 얹는 것과 같다. 그러나 대침을 논하면서 그들의 교회관의 핵심이 되고 설교에서도 자주 인용되는 해당 본문의 해석을 간과하고 소홀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게 펜을 들었다. 대침에서 신앙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익히 잘 알다시피, 그들의 체계에서 교회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며 거의 모든 신자들이 교회를 신앙생활의 중심이자 핵심, 궁극적 실체로 여길 것을 강요받는다. 만약 대침에서 교회에 대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그들의 설교단에서 행해지는 가르침의 대부분은 폐기될 것이다. 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