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선교회' 태그의 글 목록 (6 Page)

생명의말씀선교회 34

세례가 아니라 침례라고 말하는 대한예수교침례회(구원파, 생명의말씀선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이하 대침)는 여타 다른 침례교단들과 마찬가지로 세례를 시행할 때에 침수하는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교단들과 대침의 다른 점은 일반적인 교단들의 경우 세례의 방식이 물을 뿌리는 것이든, 붓는 것이든, 물에 담그는 것이든 그것이 크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지만, 대침은 세례의 방식에서 침수의 방식만이 옳고 그 외의 방식은 배척하는 배타성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대침 유명 목사의 2023년 12월 3일 자 설교에서도 "세례가 아니라 침례가 맞다"라고 말하면서 "옛날 가톨릭에서도 침례의 방식을 썼는데 바뀐 것이다"라고 말한다.   필자 역시 대침에서 생활할 시절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것이 침례는 반드시 침수의 방식으로 행해져야 하며 그 외의 다른 방식의 것들, 소위 '..

대침을 탈출한 분들이 주의해야 할 유형들

이 글은 대침을 탈출한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사람들의 유형에 대한 글이다. 본래 대침에 관한 주제는 대한예수교침례회 카테고리에 넣지만, 이 글의 대상이 대침이 아니다 보니 짧은 생각 카테고리에 적는다.  나는 대침을 탈출하면서 인터넷의 도움을 꽤 많이 받았다. 정보를 찾고 좋은 책들을 선별할 때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만큼 좋은 것은 찾기 힘들다. 문제는 인터넷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정보를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자료들을 신뢰할 수는 없다.  특히 대침에서 탈출한 사람들끼리는 인터넷 상에서 모이기 쉽다. 그리고 그렇게 모이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그런데 가끔 이상한 사람들을 마주치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기괴하고 극단적인 잘못된 신념을 추종하게 될 위험이 있다. 이 경우 그..

대한예수교침례회를 이단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하여 (생명의말씀선교회)

올해 9월부터 시작하여 유독 "대한예수교침례회"(이하 대침)나 혹은 "생명의말씀선교회"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대침이 이단이 아니라고 옹호하는 글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글들의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은 독창적이거나 유익한 정보는 없이 적은 분량의 텍스트 본문과 의미 없는 사진들이 가득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또 왜 이단이 아닌가 하는 이유나 혹은 이단의 기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 역시 빈약하거나 부재합니다. 추측하기로는 9월 이후로 인터넷, 특히 네이버 블로그(대부분 "건강"과 관련된 블로그)를 통해 대침에 대한 이단이라는 사람들의 인식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누군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가끔이지만 그 중에는 대침과 영지주의를..

성경의 징계와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의 교리

오늘은 대한예수교침례회(이하 대침)가 가르치는 징계의 의미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2023년 11월 19일 자의 설교에서, 대침의 어느 굉장히 유명한 목사는 히브리서 12장 6-8절을 인용하며 징계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징계는 죄를 지으면 오는 것인 동시에 물질적이거나 정신적인 여러 가지 피해를 통해 그것이 다가온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가 인용한 성경구절에는 그와 같은 내용은 없다.   이 때문에 대침의 신도들은 자신들이 잘못하면 징계가 올까봐 두려워 떤다. 동시에 자신이 어떤 나쁜 일, 곧 불운을 겪게 되었을 때 자기가 과거에 잘못했던 죄들을 떠올리며 이것 때문에 내가 징계당했나 보다 하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이런 시각으로 판단하는 것 역시 일상적이다. 만약 ..

대침 탈출 이후... 신학에 대한 요즘 나의 생각의 변화 ("LIFE WORD MISSION" or "JBCH")

과거의 글이나 댓글들 중 일부를 읽다가 문득 신학에 대한 최근 나의 시각에 변화가 생겼음을 느낀다.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거대한 요람에서 탈출한 나는 정신없이 이곳 저곳을 발 빠르게 옮겨다니며 들쑤신 것 같다. 잘 모르는 분야에 뛰어드는 사람이라면 으레 그렇듯이 이 옷이 내게 맞는가 아니면 저 옷이 맞는가 하며 한참을 뒤져왔다. 처음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대침과 대척점에 있었던 오순절주의였다. 대침의 깨사모에 누군가 올린 조각설교를 따라 은사와 열정적인 설교가 난무하는 각개전투의 장으로 나는 안내 받은 것이다. 한번 구원은 영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 끊임 없이 믿음을 점검해야 하며 성화에 집중하는 것,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 그 당시 나에게는 매우 중요했다.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결단과 감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