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생활! -44화- 음모론을 가르치는 교회 (기독교 이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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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생활! -44화- 음모론을 가르치는 교회 (기독교 이단 웹툰)

바잇 카탄 2024. 7. 16. 10:59

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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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에는 온역, 무서운일, 하늘로서 큰 징조도 적혀 있다.
흔히들 생각하는 말세다 말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모든 징조가 다 이루어졌다고 했고 그건 아직까진 현재진행형으로 보인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타이머
우리 교회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음모론적인 이야기까지 믿는 편이다.
특히 내가 학생일 때는 666표에 대한 것이 아주 인기였다.
선교 중인 해외 교회에서는 이미 맞으라는 연락이 계속 온다 뭐 이런 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싫어하는지 이런 말씀을 들은 기억도 난다.
왜 666이고 왜 맞으면 지옥에 가냐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내용 때문이다.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징조들이 있고 마지막 때가 오면 구원 받은 자들은 모두 휴거 된다고 한다.
사라져서 어디로 가느냐, 예수님 곁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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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이단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 음모론을 전도집회에서 가르친다. 예를 들어 필자가 다닐 시기에는 목사들이 성경강연회에서 "세계 정부"를 설명하고, 각 국가의 정부 조직 뒤에서 은밀하게 숨어 활동하는 단체가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 중에는 단골 손님으로 나오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가 있다. 

 

물론 이 모든 내용들은 정말 교묘한 음모론에 해당한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보면 정말 그럴듯 하게 음모론에 대한 내용들을 올려놓은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글들은 마치 근거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금방 속는다. 현재 유명인들이 프리메이슨 그랜드 마스터라느니, 그들이 정기적으로 영유아를 살해해서 제사를 지낸다느니 하는 이상하고 끔찍한 썰들이 정말 많다.

 

물론 일루미나티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프리메이슨은 회원이 구해지지 않아 페이스북 같은 곳에 배너 광고나 달고 있는 상황이지만 말이다. 거대한 음모를 갖고 있는 비밀조직 치고는 프리메이슨의 랏지는 일본의 경우에 일반 대중들에게 관광 상품으로 개방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총 4개의 랏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회원 수가 너무 적어서 서로가 끈끈하다고 한다. 어떤 다큐에서 프리메이슨의 일상이 공개되기도 하였는데, 정말 쇠퇴해 가는 친목 단체이다 보니 짠네 나는 장면들도 많았다. 어쩌면 이들은 자신들이 음모론의 한 중심에 있는 것이 좋기도하고, 싫기도 할 것이다.

 

한 때 교회 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적그리스도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고, 오바마의 연설 "yes you can"을 거꾸로 역재생하면 "thank you satan"으로 들린다며 호들갑 떨기도 했다. 많은 아이돌들의 소위 "세상 노래"를 역재생하면 그 가사 속에 온갖 음담패설과 안 좋은 내용들이 들어있다며, 이것은 세계정부가 이런 매체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심어 놓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세상 노래를 듣는 것은 교회 내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었다.

 

광고, TV 프로그램, 영상물에서 피라미드 모양이나 호루스의 눈 같은 세계정부의 상징물을 찾아내는 것도 유행하였다. 영화 "레미제라블"(2012)의 한 장면에 들어간 눈 그림을 보여주며 사탄이 여기에다가도 이런짓을 해놨다고 말하는 목사도 있었다. 미국 달러 지폐 안에 이런 것들이 들어 있다며 미국이 이미 세계정부의 지배를 받고 있는 듯이 생각되기도 했다. 사실 이런 상징들은 기독교와 관련이 있으며 프리메이슨과는 무관한데도 말이다.

 

이들에게 세계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조작하려고 하는 거대한 음모의 중심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계시록의 짐승의 표 666을 바코드와 연결 지었다. 성경강연회에서 머리에 바코드가 새겨진 대머리 남성의 사진을 잊을 수가 없다. 그들은 바코드의 3개의 긴 막대가 각각 666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것도 틀린 정보였다. 후에 이들은 RFID칩이나 베리칩에서 666을 찾아냈다. 심지어 에너지 드링크 음료인 "몬스터"가 666을 거꾸로 뒤집은 거라고 주장하는 목사도 있었다.

 

또한 이들은 핵폭탄으로 인류가 멸망할 것으로 성경이 말하고 있다며 소위 "불 심판"이 바로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것을 러시아가 주축으로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여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그곳의 신도들은 이에 대해 관심이 많다. A이단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전도 자료 나눔"이라는 게시판이 존재한다. 그곳에는 지금도 음모론과 관련된 게시글들이 올라와 있다. "모든 핵폭탄들을 한꺼번에 터트리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게시글, "우크라이나 전쟁이 팔레스타인 정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게시글, "피부에 이식하는 백신패스 개발"이라는 게시글, "핵폭탄이 터진 후 살아남은 노부부에게 일어난 일"이라는 게시글 등 많은 글들이 음모론과 관련되어 있다. 이들은 이런게 기독교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필자가 듣기로 A이단에 이런 것을 체계적으로 들여온 사람은 S목사라고 한다. 그리고 2023년 1월 11일자 S목사의 3일차 성경강연회 설교영상을 보면서 필자는 황당해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교회 안에서 극단적 사이비 역사이론인 "환단고기"를 버젓이 가르치고 있었다. 거기서 S목사는 마치 한국인들이 사실은 이스라엘의 후손이라는 듯이 주장한다. 필자는 A이단이 이상하고 선정적이며 극단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추락(?)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런 황당한 것을 가르치고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당당하게 게시해 놓고서도 자신들이 성경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가르친다고 진심으로 믿는 것인가? 이 정도면 그들의 가르침은 거의 온통 사이비 과학, 사이비 역사, 음모론과 관련이 있는 것인데 A이단의 신도들은 정말 그들이 성경을 배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심지어 A이단에서 탈출한 사람들도 이런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금도 어떤 분들은 과연 트럼프가 적그리스도 후보인가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혹은 백신 음모론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다고 서로 생각한다. 성경에는 그런 내용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나는 이 모든 것들이 A이단에 의한 사상에서 아직 자유롭게 벗어나지 못해서 생겨나는 일들이라고 생각한다. (고로 이분들의 잘못은 아니다.) 참고로 성경에는 "휴거"가 나오지 않는다. "7년 환란"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다. "적그리스도"는 사도 요한 시대에도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묘사된다. "백신"이나 "생체칩"은 성경에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블로그에 찾아올 A이단의 분들, 혹은 A이단에 영향 받은 분들에게 미리 말하자면, 필자는 위와 같은 것들을 전혀 믿지 않는다.

 

그리고 필자는 이 음모론 하나 만으로도 A이단은 이단 판정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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