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책은 비아 출판사에서 펴낸 『주께서 사랑하시듯 사랑하라』이다. “오늘의 신학 공부”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하던 책이라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있었는데, 최근에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책을 읽을 때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가 뜻밖의 보물을 발견하고 감동을 받거나 저자의 풍성한 식견으로 인해 마음이 눈 녹듯 녹아 무릎을 꿇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나에게는 더글라스 무의 로마서 추석 2015년 판이 그러했고, 바클레이의 책도 그러했으며, 클린스의 욥기 주석도 그러했다. 특별히 이 책 역시 나에게 큰 감동을 주고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심지어 나는 이 책이 그 작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세계 안에서 극찬을 받아야 하는 명작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