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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선교회가 교리적 이단이 아니라는 주장

최근 들어 생명의말씀선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 이하 대침)가 교리적으로는 이단이 아니고, 다만 그들의 행태만이 문제라는 주장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대침이 교리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은 정통 교단의 횡포나 대침을 탈출한 사람들의 망상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교리적인 문제점이나 그들의 가르침의 오류들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단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흔히 대침을 비판하기 위해 모인 그룹 내에서도 교리적인 문제는 논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거나, 성경에 대한 얘기는 해봐야 각자가 의견이 다양함을 확인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논의들을 배제하고 대침 내에서 일어나는 인간 관계나 건축 문제 등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feat. 생명의말씀선교회 깨사모의 해석)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의 신도들 간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깨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깨사모)에 2022년 4월 26일에 “바자회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성경질의응답 카테고리에 올라왔다. 질문자는 거기서 비록 바자회가 선교 등 좋은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라고 하면서도 요한복음 2장 16절 본문을 인용하며 교회 당에서 물건을 파는 행위가 아무리 목적이 좋다고 하여도 하나님으로부터 책망 받는 행위가 아닌 것인지 염려한다. 즉 좋은 목적이라고 할 지라도 방법이 성경적이지 않다면 옳은 것이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몇 주 뒤인 2022년 5월 28일에 서울중앙의 상담인1 형제는 이에 대해 답변을 달았다. 그는 장사를 하는 것 자체의 문제점..

입다의 딸은 죽었는가? 깨사모의 질의응답을 보고... (사사기 11장 30-40절)

깨사모 질의응답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재미있는 질문과 답변이 있어서 이에 대해 글을 써보기로 했다. 그 질문은 입다의 딸이 정말로 번제로 바쳐져 죽은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질문자는 히브리어 원어를 가져오며, 그곳에는 죽음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고 의문을 표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 상담인의 답변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대침 상담인은 질문자가 의문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특히 히브리어 원어에 대해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그는 서원이 무슨 의미인가, 그리고 입다가 서원까지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를 통해 입다의 딸이 정말로 인신제사로 바쳐졌다고 주장한다.  솔직히 이런 대답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서원의 의미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