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생활! -61화- 형제들의 교만함 (기독교 이단 웹툰)

기독교 이단 웹툰

이단 생활! -61화- 형제들의 교만함 (기독교 이단 웹툰)

바잇 카탄 2024. 9. 3. 20:38

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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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를 다니다보면 생기는 교만함, 거만함이 있다.
주로 보여주기식 신앙을 하면서
남의 문제를 지적하거나 명령하기만을 좋아하고
나는 이성적이고 지식적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러면서 점차 잘 웃지 않고 인사도 먼저 하지 않으며
심한 경우엔 자기 밑이라고 생각되는 형제, 자매를 불러다 잔소리하고 무시한다.
주로 형제들이 많이 이런 시기가 오며 자매들 같은 경우엔 임원을 자주 맡거나 성격이 좀 세면 이렇게 되는 편인 거 같다.
애초에 목사, 전도사들부터가 이런 사람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 윗사람이 이 부분을 지적한다고 해도 진심으로 반성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모자라지 않던 사람들도 교회를 다니면서 이런 모습이 이상향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사회성 박살난 사람처럼 굴고, 모든 관계에서 전도만 하려고 하니 사회에 지인이나 친구가 없어진다.
교회 일로 인해, 전도로 인해 사회에서 점점 자리를 잃고 단절되어버리고 교회 내 지위와 일이 인생의 최대 업적, 최대 관심사가 된다. 그래서 이 교만함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교만하고 거만해진 성도의 상태가 끝까지 가면 교회 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싸움꾼이 된다.
그나마도 이렇게 싸우면 다행일텐데
자기 주장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고집쟁이가 되고 언성을 높이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길 조심스러워하고 불편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우다 못해 교회를 떠나버리거나 옮겨버리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싸우지 남들 보는데서 싸워서 주변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남이면 교회에서만 피하면 그만인데 가족이 이러면 정말 답이 없다...
이렇게 이겨가면서 살아남던가 지위를 얻어낼 수 있는 교회에 가서 지내면서 보통 한 교회 내 5인 이하의 강자가 남아 나름의 밸런스를 갖고 교회가 유지된다...
이들 특유의 무표정함과 매끄럽지 않은 대화법... 아마 이 만화의 대부분 갈등, 사건은 이런 인간들의 이야기일 것이고 동희 또한 계속해서 교만해지고 거만해져서 처음 교회에 올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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