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장 25~26절. 이 다소 모호한 구절에 대하여 많은 해석적 견해 간의 차이와 연구들 간의 논쟁적 다툼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 묵상에서는 그런 세세한 내용들을 전부 다룰 생각은 없다. 묵상은 묵상으로 머물러야 하며 신학의 학문적인 바탕은 배경적으로만 기능해야 한다. 신학이 묵상의 영역을 강압적으로 넘나들 때 우리는 그곳에서 교조주의의 섬뜩한 이면을 발견할 것이다. 이 구절은 나사로를 부활시키는 유명한 장면 중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요한복음 11장에서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을 다룰 때에, 예수님의 신적인 권능을 강조하고 아울러 그분의 교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