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필자는 대략 20년 이상 30년 가까이 대한예수교침례회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필자의 가족들 중 일부는 그곳에서 임원으로서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대한예수교침례회 신자들(이하 대침인들)은 글을 쓰는 필자가 대침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망상하지 않길 바란다. 거의 모두가 인정하듯이(심지어 대침인들도 때때로 인정하듯이), 대침에는 매우 많은 문제가 있다. 그 문제들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다음 기회에 차분하게 하도록 하자. 이번 글에서는 그 모든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대침에서 자신들의 교단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흔히 대침의 잘못된 점들을 지적하면, 대침 측에서는 거의 언제나 자신들에게는 소위 ‘순수한 복음’이 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