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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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이단은 어떻게든 신도들이 자신들의 교회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관리하려고 부단하게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자신들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비슷한 내용을 가르치는 다른 계열의 집단에 대해서도 배타적이며 좋지 않은 소리를 퍼트린다. 필자가 들은 것 중에는 A이단의 E목사가 저 다른 계열의 P목사를 직접 만나 나눈 대화의 내용도 있었다. 거기서 E목사는 P목사를 향해 "너는 신도들이 너를 우상화 하는데 왜 그걸 가만 두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P목사는 "지들이 나를 그렇게 섬기겠다는데 내가 어떻게 막아."라고 대답한다. 이것을 말하면서 E목사는 이와 같이 그곳은 잘못된 곳이고, 이미 변질되었으며 우리 A이단이 정말 순수하게 전하는 곳이라고 홍보한다.
위 대화가 실제로 이루어졌을까? 그에 대한 진위 여부는 우리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소위 "우리 교회가 짱이여."하는 방식의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A이단의 교회 내에서는 떠돈다. 그것들 중에는 일반 교단과 비교하는 내용들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저런 같은 계열의 교회들과 비교하는 내용들도 있다.
흔히 세월호 사건과 같은 큰 사건이 터졌을 때 A이단은 그쪽 집단과 손절을 하면서 자기들은 저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필자가 세월호 사건과 관련 있는 그 교단의 교리를 찾아보니 A이단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이단은 그런데도 자기들이 순수한 복음을 전하고 있고, 다른 분파들은 다 사업에 치중하든 어쩌든 변질되었다고 주장한다.
사실 필자가 보기에 대형 교회당을 엄청나게 세우고 있는 A이단은 엔간한 한국 교회보다 더더욱 사업체에 가깝다. 한국 교회에는 다양한 소위 프랜차이즈들이 있다. 그런 프랜차이즈들 중에 A이단 처럼 이렇게 교회당이 크고 화려하며 수가 많은 곳이 있을까? 필자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A이단은 수양회를 하면서 또다시 건축 이야기를 했다. 그곳에서 설교하던 목사는 지금 차수에 참석한 사람들이 만 명이 넘는다며 각자가 만원씩 헌금하면 1억이 모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수양회 신규 건축을 언급하면서 액수를 들으면 놀랄 것이라고 말한다. (필자가 알기로 수백억원이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엄청난 건물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일반 교단들이 건축을 하는 것은 설교를 통해 비방하면서 자기들이 짓는 건축은 좋은 것이라 한다.
곧 남이 짓는 건축은 나쁜 건축이고, 자기들이 짓는 건축은 착한 건축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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