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로니아 탈무드 베라코트(בְּרָכוֹת) 1장 2b

바빌로니아 탈무드

바빌로니아 탈무드 베라코트(בְּרָכוֹת) 1장 2b

바잇 카탄 2024. 5. 23. 19:51

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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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가 완전히 지는 것을 뜻한다면, "정하리니"는 무엇인가? 사람이 정결하다는 것인가?

 

2 랍바 바르 라브 쉘라(רַבָּהּ בַּר רַב שֵׁילָא)가 말했다: "만약 그렇다면, 그 구절은 이렇게 말했어야 한다: '그는 정하리니' (그러나 그렇게 표현되어 있지 않다) '정하리니'는 무엇인가? 그 날(day)이 정하다는 것이다. 마치 사람들이 '해가 지고 날이 정결하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3 이스라엘 땅의 사람들은 랍바 바르 라브 쉘라(רַבָּהּ בַּר רַב שֵׁילָא)의 말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다음과 같은 딜레마에 빠졌다: "'해 질 때에야'는 해가 지는 것을 뜻하고, '정하리니'는 그 날이 정결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가? 아니면 햇빛이 완전히 지는 것을 의미할 때 '정하리니'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은 사람이 정결하다는 뜻일 것이다."

 

4 결국 그들은 바라이타(בָּרַיְיתָא)[각주:1]로부터 이것을 해결했다. 바라이타에서는 (제사장들이 테루마를 먹으러 갈 때가) 별이 뜨는 것을 말해주는 신호라고 가르친다. 이 가르침으로부터 해가 완전히 진다는 것, 그리고 "정하리니"는 그 날이 정결함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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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쉬나의 스승은 제사장이 테루마를 먹으러 갈 때가 저녁 쉐마의 시작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이 소금과 빵을 먹으러 들어갈 때부터 식사를 마치고 일어날 때까지라고 가르치는 바라이타의 견해와 상충된다.

 

6 확실히 바라이타의 후반부 구절은 미쉬나에 동의하지 않는다.[각주:2] 그런데 전반부 구절도 미쉬나에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우리는 봐야 하는가?

 

7 아니다. 가난한 사람이 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은 제사장이 테루마를 먹으러 들어가는 시간과 같은 시간이다.

 

8 또 다른 상충되는 견해가 있다: "저녁 쉐마를 언제 낭송해야 하는가? 사람들이 샤밧(שָׁבַת)[각주:3] 저녁에 빵을 먹으러 들어갈 때부터이다." 이 견해는 랍비 메이르(רַבִּי מֵאִיר)의 것이다.

 반면에 미쉬나의 랍비들은 말한다: "제사장들이 테루마를 먹을만 할 때부터는, 별이 등장하는 신호가 된다. 비록 이것의 근거는 찾을 수 없지만, 암시는 있다: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었으며'(느 4:21)[각주:4]. 또 말하길: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느 4:22)[각주:5]."

 

9 "또 말하길"은 무엇인가? (즉 어째서 랍비들은 성경 근거 구절을 하나 더 추가하였는가?)

 

10 이는 밤이 해가 졌을 때 시작된다고 말하지만, (느 4:21에서 말하는 낮에 일하는 사람들은) (별이 뜨는) 밤늦게까지 머물고 (동이 뜰 때) 일찍 도착했기 때문이다. 와서 들으라: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각주:6]

제 2성전 시기 랍비들이 변론하면서 싸운다. 바빌로니아 베라코트 1장 2b

11 당신은 가난한 사람의 식사 시간과 안식일 저녁 식사 시간이 동일한 것이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또 만약 당신이 가난한 사람의 식사 시간과 제사장의 식사 시간이 동일하다고 말한다면, 랍비들의 견해는 랍비 메이르의 견해와 사실상 동일한 것이다.

 

12 (그렇지 않다) 그보다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시간이 따로 있고, 제사장을 위한 시간도 따로 있다는 것을 이것으로부터 배우라. 가난한 사람과 제사장의 시간이 같지 않고, 가난한 사람의 시간과 안식일 저녁 시간이 같지 않다.

 

13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과 제사장의 시간은 같은 것인가? 또다른 상충되는 견해가 있다: "저녁 쉐마 낭송을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샤밧 저녁에 그 날이 거룩하게 되었을 때이다." 이것은 랍비 엘리에제르(רַבִּי אֱלִיעֶזֶר)의 견해이다.

 랍비 예호슈아(רַבִּי יְהוֹשֻׁעַ)는 말했다: "제사장이 테루마를 먹을 수 있을 때부터이다."

 랍비 메이르는 말했다: "테루마를 먹기 위해 제사장이 몸을 담그는 때부터이다."

 랍비 예후다(רַבִּי יְהוּדָה)는 이에 대해 대답했다: "제사장들이 몸을 씻는 시간은 낮이 아닌가?" (즉 그 시간이 어떻게 저녁 쉐마의 시간이 될 수 있겠는가?)

 랍비 하니나(רַבִּי חֲנִינָא)는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소금과 빵을 먹으러 들어갈 때부터이다."

 랍비 아하이(רַבִּי אַחַאי)-어떤 사람들은 랍비 아하(רַבִּי אַחָא)라 말함-는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 자리에 기대어 앉는 때부터이다."

 

14 만약 당신이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과 제사장의 시간이 동일하다 말한다면, 랍비 하니나와 랍비 예호슈아는 같은 의견일 것이다.

 

15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보다는, 이것으로부터 가난한 사람의 시간은 따로 있고 제사장의 시간은 따로 있다고 결론 내려야 할 것이다. 이것이 결론이다.

 

16 둘 중 어느 것이 더 늦은 시간인가?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이 더 늦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만약 당신이 가난한 사람의 시간이 더 이르다고 말한다면, 랍비 하니나와 랍비 엘리에제르는 같은 견해일 것이다. 오히려 이것으로부터 가난한 사람의 시간이 더 늦은 것이라 결론 내려야 한다. 이것이 결론이다.

 

17 스승이 말하길, 랍비 예후다가 (랍비 메이르에 반대하여) "제사장들이 몸을 씻는 시간은 낮이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하였다.

 

18 랍비 예후다가 랍비 메이르에게 말한 것은 참으로 정확하게 보이지 않은가?

 

19 랍비 메이르는 (랍비 예후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당신이 말하는 황혼에 대해 논한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랍비 요세이(רַבִּי יוֹסֵי)의 황혼에 대해 말하고 있다. 랍비 요세이는 이렇게 말했다: '황혼은 눈 깜빡이는 순간과 같다. 시작했다가 금방 끝난다. 그것은 수량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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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쉬나 이외의 탄나임의 견해를 모두 "바라이타"라고 부른다. [본문으로]
  2. 미쉬나에서는 첫 파수꾼의 밤이 끝날 때까지 쉐마를 낭송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바라이타에서는 가난한 자들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날 때까지 낭송할 수 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3. 안식일 [본문으로]
  4. 타낙흐에서는 4:15. [본문으로]
  5. 타낙흐에는 4:16 [본문으로]
  6. 즉 랍비들은 느 4:21에서 사람들이 동틀 태부터 별이 뜰 때까지 일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느 4:22에서 사람들이 밤에는 파수하고 낮에는 일하는 것을 연결 짓기 위해 본문을 추가로 인용한 것이다. 즉 두 본문에 의하면 동틀 때부터 별이 뜨기까지의 시간이 "낮"인 것으로 여겨지는 셈이다. 왜냐하면 4:21에서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사람들이 창을 잡았다고 말하고, 느 4:22에서는 이렇게 역사하는 것을 "낮"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별이 뜨고 나서부터는 파수하는 시간인 밤에 해당할 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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