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예수교침례회(이하 대침)가 가르치는 징계의 의미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2023년 11월 19일 자의 설교에서, 대침의 어느 굉장히 유명한 목사는 히브리서 12장 6-8절을 인용하며 징계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징계는 죄를 지으면 오는 것인 동시에 물질적이거나 정신적인 여러 가지 피해를 통해 그것이 다가온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가 인용한 성경구절에는 그와 같은 내용은 없다. 이 때문에 대침의 신도들은 자신들이 잘못하면 징계가 올까봐 두려워 떤다. 동시에 자신이 어떤 나쁜 일, 곧 불운을 겪게 되었을 때 자기가 과거에 잘못했던 죄들을 떠올리며 이것 때문에 내가 징계당했나 보다 하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이런 시각으로 판단하는 것 역시 일상적이다. 만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