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재 한국 사회는 혐오의 사회라고 불러도 될 것이다. 세대, 지역, 정치 등의 갈등이 현시점에서는 거의 최고조에 이르러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큰 갈등의 주제를 따지자면, 특히 결혼을 앞둔 젊은 세대에게는 '남녀 갈등' 만큼 핫이슈인 것은 없다. 이미 2030의 젊은 세대들은 남녀 간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포기하고 있으며 출산율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인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상대방의 성별을 향해 혐오를 표현하며 결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시금 성경으로 돌아가 아직 이런 갈등들이 생겨나기 한참 이전인 고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