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이하 대침) 뿐만 아니라 다른 구원파 교단들인 기쁜소식선교회 등에서와 마찬가지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구절은 그들의 교리 체계에서 매우 중요한 본문이다. 구원파의 전도집회나 성경강연회 등에서 “복음”에 해당하는 부분을 듣게 되는 사람들은 이 본문에 대해서 매우 익숙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구원파에서는 이 본문이 의미하는 바를 “모든 사람의 죄는 이미 사해졌다.”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즉 예수께서는 세상 죄를 모두 지고 가셨으므로 우리 각 개인의 죄는 이미 죄사함을 받은 상태이고, 따라서 이 같은 사실(내 죄가 이미 사해짐)을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또한 이 교리에 의하면 각 개인이 지옥에 가는 이유는 “믿지 않는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