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다른 기독교 관련 블로그들을 구경하는 일이 있다. 그분들은 하루에도 정말 많은 글들을 쏟아내는 것 같다. 그 점이 부럽다. 글을 쓰려고 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내가 이 글을 어떤 퀄리티 이상으로 만들 수 있느냐 이다. 그다음으로 드는 생각은 과연 내가 쓰는 글이 진리의 요소를 담고 있으며 틀린 내용이 없느냐 이다. 한 번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글을 도저히 쓰기가 어려워진다. 완벽주의라면 완벽주의일 것이고, 아니라면 아닐 것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방대한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혹 지금 내가 글을 쓰지 못하고 성경이나 신학에 대하여 연구만 지속하는 것은 어쩌면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함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한 가지 사소해 보이는 주제에 대하여도 학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