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생활! -111화- 교만! 자기 자랑! 허세! (기독교 이단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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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생활! -111화- 교만! 자기 자랑! 허세! (기독교 이단 웹툰)

바잇 카탄 2024. 12. 22. 16:20

written by 바잇 카탄 in 성경과 작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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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끼리 자유 교제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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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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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이단에서 중고등부를 보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것이 그 안에서 많은 학생들이, 특별히 무리에서 앞서 나간다고 스스로 자만하는 학생들이 서로를 향해 비교하고, 자랑하고 하면서 교만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혹은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교만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A이단에서 좀 더 교묘한 방식으로 자신을 자랑하는 경우에는 지나친 자기 비하 표현을 반복하여 소위 자신이 영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자랑한다. 쉽게 말 하자면 자신의 '겸손함'을 자랑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비단 A이단 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여 더 높은 위치를 자랑하거나, 아니면 자기 비하를 비나치게 강조하는 것으로 자신이 '본래 있어야 할 위치 보다 낮다'라는 '겸손'을 자랑한다. A이단을 넘어서서, 일반적인 자랑과 자기 비하의 자랑은 한국 교회에서도 관찰되는 현상이다.

 

진정한 겸손이란 비교하기를 멈추는 것이다. 상대방과 나를 비교한 다음 상대방 보다 더 높은 위치라고 자신을 평가하든, 아니면 자신이 그 보다 더 낮은 위치라고 자신을 평가하든, 이 모든 비교들은 자기 평가를 불러 온다. 그리고 그 자기 평가를 통해 사람들 간에 높고 낮음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은연 중에 전제하고 움직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을 향한 평가는 이 모든 높고 낮음의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를 향해 비교하고 평가하는 것은 사실상 하나님의 자녀라는 영역 안에서 의미가 없다. 

 

나는 이런 교만-겸손의 문제들을 우리 한국 사회의 문제들과도 함께 연결 지어 고민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고질적인 문제들은 과도한 비교와 그것에서 오는 좌절감과 관련이 많다. 이런 비교는 물론 높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에 중요할 수 있다. 그러나 비교의 기준이 되는 그 사회적 기준과 평가가 자신의 정체성의 본질을 구성하게 되어버리면 인간은 끊임 없는 비교와 재확인을 통해서만 자신을 서술하게 되고 그것은 대부분 절망감으로 귀결된다.

 

기독교는 이런 비교의 사슬에서 한 개인을 탈출시키고 따스한 마음으로 안아 주는 최후의 보루로 남아야 한다. 하나님의 평가와 판단은 타인과의 비교를 기준으로 당신을 정의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 자신이 해낼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당신을 평가한다. 그러므로 각 사람에 맞게 판단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판단에 기대어 살자. 타인과의 비교의 멍에에서 벗어나자. 그것만이 진정한 겸손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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